첫째는 아무 문제 없이 낳았는데 둘째가 잘 안 생기거나
유산이 반복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속발성난임’이라고도 부르는 둘째난임입니다.
피임하지 않고 일 년이 지나도 임신이 안 되면 난임이라 정의하는 것처럼,
둘째를 계획할 때도 마찬가지로 일 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난임 검사가 필요합니다.
첫 출산 후 나팔관에 이상이 생기거나 자궁 이상, 난소 노화 등이 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남성의 정액 검사는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어려움 없이 첫째를 낳은 경우에도 둘째 임신이 안 될 때
정액검사에 이상이 있을 확률은 40%나 됩니다.
대부분의 둘째난임은
첫 출산을 무사히 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기질적 이상보다는
'기능적 불균형’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이도 들고 출산과 육아를 겪으면서
점차 임신을 주관하는 핵심 장부의 기능들이
허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때 내 몸의 건강상태를 잘 살피고
바로 잡아야 건강한 임신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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