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여성한의원

출산 후 3일 차 부터 갑자기 발생한 호흡곤란으로 

4개월동안 각종 검사도 받고, 대학병원 진료도 받았으나 호전이 되지 않아 본원에 내원한 환자의 치료 예를 소개합니다. 

주소증 :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 호흡 곤란

- 숨이 충분히 안 쉬어지는 듯 해서, 10-20초마다 한번씩 몰아쉬기, 한숨등. 호흡이 답답함. 가만히 있어도 숨찬 느낌 같은 게 있다. 흡기가 충분히 안 되는 듯.

  말을 2-3마디마다 어깨를 들썩이며 구강호흡을 해야함. 

- 앙와위 가만히 누워있을 때는 제일 괜찮은 편이고, 말을 하거나 움직여도 심해짐. 옆으로 누워 있으면 숨이 찬다. 잠을 못자거나 피곤하면 심해짐.

  목에 가래 끼는 듯한 답답함

- 흡연력 (없음) 천식 (없음)

증상의 시작 :  2022. 4 5 첫째 제왕절개 출산 후, 3일차에 갑자기 발생 함. 

현병력:  심장검사, 폐검사 등 각종 다 했음. 분당서울대병원 진료 : 아무 이상 없다고 함. 

임신성 당뇨(+, 현재는 FBS 정상), 갑상선저하증(+, 잠깐 복약, 현재 중단)

#현재 모유수유(완모) 중

땀 : 산후에 확 많아졌고, 원래도 많은 편이긴 한다.

식사 : 하루 3끼. 소화 가끔 더부룩, 방귀잦다.

대변 : 2-3일에 한번, 항상 가스 많이 찬다.

소변 : 잔뇨감, 신경쓰면 소변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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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의 경우 2-3마디를 말하고, 어깨를 들썩이며, 입으로 크게 숨을 쉬어야 해서 한 문장을 연이어 말하기가 어려워했고,  

가슴답답증을 심하게 호소했었습니다. 

정상적으로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데는, 흉부와 복부의 호흡 연관 근육들이 안정화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출산 후 급격하게 체형이 변화가 일어나고, 복근은 늘어지며, 

생활리듬의 변화 (수면불량, 편안한 배변시간 확보 불가)로 인해 장의 운동성에 문제가 오고, 대사가 변화가 될 때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환자분은 충분한 흡기를 만들지 못하고, '상기(上氣)증'을 발생되어, 비정상적 호흡이 시작된 것입니다. 

장의 운동성을 도와 배변을 원활하게 하여, 하기(下氣) 시키고, 

호흡근들을 편하게 해 주는 약재들을 선택하여 처방 하였습니다. 

증상이 점차 좋아지면서, 

1개월 치료 후 호전반응 보여 1-2 문장을 쉬지 않고 말할 수 있게 되었고, 

2개월 치료 후 약간의 가슴답답함을 제외하고는 말하는 데 크게 지장이 없을 정도로 호전되었습니다. 

2개월반 치료 시점에서 모든 증상이 다 좋아져서, 마무리 약 처방 후 치료를 종료하였습니다. 

처음 내원시 너무 심한 호흡곤란 증상으로 힘들기도했고, 

대학병원에서 조차 원인을 못 찾고, 치료를 못하는 상황이 되니, 절망하여 내원하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한약치료로 매우 좋아지셔서, 

건강하게 아기를 돌보고, 정상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