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여성한의원

산후 태반조직 잔류, 산후조리 한약으로 건강하게 회복

출산 후 태반이 떨어져 나가고 자궁내막이 재생되는 과정에서 오로가 분비됩니다.

월경처럼 붉은색 오로가 나오다가 양이 줄면서 갈색으로 변하고, 이후 황색, 백색 분비물이 나오면서 오로가 끝나는데요.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자궁이 회복되면서 6-8주 정도면 종료되는 편입니다. 

오로가 잘 멈추지 않거나, 멈추는 듯 했다가 다시 붉은 색 출혈이 증가하고 복통이 있다면 점검이 필요한데요.

태반 조직이 자궁 내 잔류하는 경우가 있으며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제거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움여성한의원에서 난임 치료 후 임신, 출산한 산모의 산후조리 임상례입니다.

38세 여성

제왕절개 출산

출산 1개월 경과, 출혈 증가, 복통 심=> 잔류태반 2.5cm 진단

소변불편, 관절통, 어지러움

어혈제거 한약 5일+기혈보강 한약 3주 복용

태반조직 소실되고 오로 멈춤, 건강하게 산후 회복

출산 한달이 경과하고 심한 복통을 동반한 붉은색 오로가 나와 산부인과 진료 결과, 2.5cm 정도의 태반조직이 자궁 내 남아있으며 오로로 빠지지 않으면 제거술이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산후조리원이 폐쇄되어 제대로 조리를 못했고 관절통, 어지러움, 소변 불편함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자궁수축을 돕고 어혈을 제거하는 한약 5일분을 먼저 복용하고, 이어 기혈을 보강하면서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산후 보약을 복용하도록 처방했습니다. 

태반조직은 자연 배출되고 자궁은 잘 회복되었으며, 산후 제반 증상이 소실되며 건강하게 회복되어 100일을 맞았다는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