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여성한의원

유산 후 회복도 안 되고, 또 이 상태에서 임신을 하면 다시 유산이 될 것 같아 걱정도 많으셨습니다.

키 162CM, 체중 45.5KG의 마른 체형이었는데,

체성분 검사를 하니, 상태는 더욱 심각...

근육량 저하가 너무 심했습니다.

정상량의 75%도 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45kg 이라도, 근육량이 정상인 사람과 이 분처럼 심한 근육량의 저하가 있는 분의 건강상태는 차이가 많습니다.

근육량이 적은 경우는

추위도 잘 타고, 피로도 많이 느끼며, 식사로 얻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흡수시키지도 못합니다.

평소 쉽게 피곤하고, 소화력이 떨어지고, 체력이 약해 활동량이 적은 경우가 흔하죠.

근육이 부족하면 정맥 혈액 순환도 떨어집니다.

허약과 연관되어 내분비기능이 약화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건강한 임신의 유지를 위해서도,

심한 기혈의 허약과 저체중, 저근육 상태는 불리한 조건이 됩니다.

호르몬분비가 충분해야하고, 난소로의 혈류 순환이 잘 되어야 난소기능이 젊게 유지가 됩니다.

또한 혈관의 발달이 충분하고, 혈액순환이 좋아야 자궁내막에서의 착상에 유리합니다.

동의보감에도 <체수불임>이 불임의 원인으로 언급되는데, 저체중 상태가 월경과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기혈을 보강하고, 음기를 키워줘야 임신이 수월해집니다.

타고난 체질이 살이 찌지 않고 허약한 경우도 있지만

10대, 20대부터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불규칙한 식습관은 만성허약체질을 만듭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

운동량을 유지해서 근육이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은

신체 활력을 올리는 기본이며,

생식력을 보존하는 기본입니다.

위에 언급했던 여성에게

기를 보하고, 혈액의 생성을 돕는 한약 처방을 했고,

생활관리를 당부드렸습니다.

다행히 복약 후 건강상태가 개선되면서,

임신이 되었고, 잘 유지를 하셔서,

예쁜 아기를 출산을 하셨다는 소식까지 전해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