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여성한의원

9월 초진 당시 진찰을 하니, 평소 매우 자주 극심한 두통이 반복되고,

소화불량 증상도 지속되는 등 기체증 및 혈액순환 저하 상태가 뚜렷하였습니다.

진맥을 하니 혈관의 긴장도가 높아져 있고, 말초 혈관이 수축되어 있으니,

자궁내막의 순환이 좋을 리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바로 이식을 하는 것이 무리로 보였지만,

진행 과정 중 오신 상태라 <착상탕>처방을 일단 해 달라고 하셔서,

처방을 하고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착상탕은 어느 정도 몸이 준비된 상태에서 처방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좋은 수정란의 준비과정, 자궁의 착상 환경 개선 등의 사전치료가 더욱 중요합니다.

안타깝게도 3회차 시술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36세, 난임 기간이 8년이 넘다 보니, 마음이 급했지만, 그래도 착상에 유리한 몸 상태를 만들고

차근 차근 시도 하기로 했습니다.

어혈 관리를 해서 혈류순환을 돕고, 신기능 보강약을 위한 *한약 처방 하였습니다.

또한 *침치료를 통해 자율신경을 안정화 시키고, 하복부를 순환을 돕기위한 *온열치료를 병행했습니다.

경추, 골반의 회전변이도 있어 *추나치료로 정렬을 하며, 머리와 골반의 순환을 개선시키는 치료도 했습니다.

몸만들기 치료를 진행하는 2개월간

극심하던 두통이 호전되고, 소화불량도 개선, 하복부 냉증이 호전되었습니다.

11월 다시 과배란 유도 부터 시작,

4차 시험관 시술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준비 후 제대로 시작 입니다.)

10개의 난자가 채취되었고, 바로 이식을 했는데,

1차 피검을 통과했으나 수치가 낮아져 다시 실패.

그래도 처음으로 임신 수치가 나온 것에 위안을 하며, 계속 침구치료와 하복부 온열치료를 지속하였습니다.

12월 냉동란 이식으로 재차 도전 (5회차 시도)

드디어 이번엔 임신 성공.

임신 초기 심한 입덧으로 입덧치료 한약 처방과 침치료도 함께 했고,

임신과정 중에도 여러 가지 고비가 있었지만, 무사히 넘기고,

2019년 9월 건강한 아기를 출산 하였습니다.

결혼 후 거의 9년 만에 품에 안은 귀한 아기입니다.

양쪽 난관의 문제가 있는 분들에게

시험관 시술은 필수입니다.

그러나 난관 문제의 극복 외에도 중요한 다른 요소들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질좋은 수정란을 얻고,

착상 환경을 개선 시키기 위한 노력과 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위 여성분도 한방치료를 병행하면서,

극심한 만성 두통, 소화불량이 좋아지고,

냉증과 순환장애가 호전되는 것을 몸소 느끼면서,

착상 과정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양방/ 한방 각자의 치료의 장점을 살린 협진치료가,

난임 부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