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여성한의원

한의학 치료는 이런 분야에 아주 특별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약 치료로 무월경을 개선시키고 정상적인 월경주기를 찾은 20대 여성의 치료경험을 소개합니다.

몇 년전 20대 여성이 무월경 증상으로 첫 내원을 하셨습니다.

원래 생리주기 35-40일 정도로 늦은 편이었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주기가 늦어지더니,

3개월이 넘게 생리가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반년전에도 생리가 제때 안나와서 호르몬 주사를 맞고 한번 생리를 하기는 했지만,

이후로 여전히 월경불순, 무월경 상태는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일시적인 호르몬을 이용한 생리 유도가 의미가 없는 듯 하여, 소개를 받고 한의원 내원을 하셨습니다.

진찰을 해보니,

최근 업무관련 스트레스가 매우 심한 상태였고,

소화불량, 변비, 복부 가스차는 증상 등이 동반되면서, 무월경이 지속되었습니다.

복진을 해보니, 스트레스 누적시 나타나는 포인트 지점들이 딱딱하게 굳어 긴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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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스트레스는 기혈의 순환을 정체시키고, 호르몬의 불균형 원인이 됩니다.

간기울결을 풀어주고, 하복부 어혈의 정체를 개선시키는 한약 처방을 했습니다.

복약시작 후 약 3주차 후 정상 생리를 했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규칙적인 정상생리를 지속하였습니다.

총 2개월간의 복약후 치료를 종료하였습니다.

그 후 약 2년이 지난시점 최근 이 여성분이 다시 비슷한 증상으로 내원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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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치료 후 2년간 규칙적 월경을 했고, 상태가 좋았는데, 최근 또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으면서, 아랫배가 묵직하게 아프기만 하고 생리가 나오지 않는다고 내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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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정도간 무월경이 지속되었고,

산부인과 호르몬 검사에서 다낭성난소증후군과 남성호르몬이 좀 높다고 들었다고 합니다.

기존에 한약복약 후 컨디션도 좋아지고, 월경이 돌아왔던 경험이 있어서

바로 한의원으로 재내원 해 주셨습니다.

기존과 같은 패턴의 기울체증이 생겨서 발생된 무월경이었습니다.

한약 처방을 했고, 멀리 서울에서 오시지만, 시간이 될 때 침치료를 나오시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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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시작후 2-3주 지난 시점에서 생리가 나왔고,

소화불량, 배에서 꾸룩꾸룩 소리가 나면서 가스 차던 증상,

가슴 답답증과 같은 제반증상들도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

한의학 치료의 장점은 ?

인위적으로 넣어주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유도되는 생리가 아니라

신체의 불균형 (순환장애, 자율신경의 부조화, 호르몬불균형 등)을 유발하는 원인에 대한 치료를 해서,

스스로 호르몬 분비가 돌아오도록 만들어 주는 데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 천천히 몸의 변화가 오더라도

보다 지속적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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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와 관련된 호르몬 축의 개선 뿐아니라,

같은 원인으로 나타났던 다른 기관의 문제들 (ex, 소화불량, 변비, 가슴답답증, 두통 등)도

함께 좋아지는 부수적인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 분의 경우 몇 년만에 증상의 재발이 있었지만,

원인을 분명하게 알고, 치료 방법이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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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평생 스트레스 안받고 맘 편히 지낼수 있다면, 재발도 잘 안되겠지만,

사는 게 늘 맘대로 되진 않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