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여성한의원

폐경 후 위축성 질염 여성의 한방 치료

폐경 후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질 점막이 위축되고 분비물이 적어지면서 질건조증, 성교통 등이 자주 나타납니다.

질의 방어작용이 떨어지므로 염증이 쉽게 생기고 가벼운 자극에도 출혈이 발생하는데 이를 위축성 질염이라고 합니다. 

평소 질이 건조해 자주 염증이 생기고, 염증시에는 화농성 분비물이 나오고 가려움, 따가움, 냄새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축성 질염을 치료하는 한의학적 관점은 질염을 유발한 환경 개선과 면역력 증강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에스트로겐 보충과 염증 제거를 일률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몸상태에 맞는 개별적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진액이 부족하다면 보음하는 치료로 윤기를 주고 습담이라는 노폐물 정체가 원인이 된다면 습담 제거를 하여 염증 유발 환경을 개선합니다.

기허로 면역력 저하가 심하다면 보기하는 치료가 우선이 되어야 하고요.

최근, 움여성한의원에서 폐경 후 위축성 질염으로 치료 받은 여성의 한방치료 임상례를 소개합니다.

58세 여성

10년 전 폐경

주증상: 외음부 건조, 소양감, 따가움, 악취(6-7년 전 진단받았으나 증상 심하지 않아 별무 치료, 2018년 봄부터 증상 심해짐)

양방 치료: 로컬 병원에서 6개월간 질정 치료하였으나 별무 호전, 대학 병원으로 옮겨서 호르몬제 처방 받고 질정 치료하였으나 증상 변화 없음

동반 증상: 소화불량, 속쓰림(위염 진단)

한방 치료: 면역완대탕 복용하며 주 2회 침치료(약침(신기능 강화, 소염), 비위기능 개선, 신기능 강화)

                1개월 치료 경과=> 걸을 때만 따가움, 악취 감소

                3개월 치료 경과 => 따가운 증상 거의 없고 악취 없음, 소화기능 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