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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칼럼
중증 산후풍 : 뼈 시림, 잇몸 시림, 골반통, 전신냉증
  • 관리자 /
  • 2018.12.28

평소 기혈허약이 심한 체질이었거나, 임신 중 심한 입덧으로 영양결핍 상태를 겪었거나,

40세 전후 노산인 경우 등은 산후풍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진료실에서 산후풍 환자들은 많이 보는데, 한의학적 치료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매우 심하고 다양한 산후 증상을 호소했던 환자분의 호전 예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이미지 설명을 입력해주세요.



아래 예처럼 심하게 산후풍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일반적인 산후보약 1-2번 먹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낫지도 않습니다.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다행히도 대부분의 경우는 시간이 걸려도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비슷한 증상이 있으신 경우는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42세의 늦은 나이의 첫 출산.
심한 산후풍이 생겨, 저희 한의원에 내원하시게 되었습니다.


출산 후 약 3개월이 지난 시점인데, 몸이 회복되지 않았고, 본인도 이해하기 어려운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창백하고 지친 얼굴로 진료실에 들어오셔서, 말씀하신 주증상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증상]

1. 뼈마디가 다 시큰거리고 아프고, 찬바람이 살짝만 불어도 시리고, 몸을 계곡물에 담궈둔 것 같다. 특히 오른쪽 반신이 증상이 심하다.
2. 잇몸이 우측만 시큰거리고 내려앉는 것 같은 느낌이다.
3. 임신 중부터 골반통증이 있고, 골반이 틀어진 느낌이 드는데, 정형외과 X-RAY 에서는 이상 없다고 들었다. 운동치료 등을 해 봤는데, 효과가 없었다.
4. 땀이 너무 많이난다.
5. 배가 얼음처럼 차갑다.
6. 입맛이 없고, 소화도 잘 안 된다.


당장 아기를 돌봐야 하는 상태인데, 본인의 몸이 이런 상태이니, 육아에 전념할 수도 없었습니다.



진찰을 하니, 극도의 기혈허약 상태였고, 양기가 소진되면서 심한 양허증이 온 상태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산모들이 산후에 허약증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긴 하지만, 이 환자의 경우는 그 정도가 심했고,

원래 양기가 약한 체질이었는데, 산후에 더욱 악화되어 중증 양허증이 생긴 경우였습니다.


영양제 챙겨먹고, 잘 먹고, 운동한다고 해결될 정도가 아닙니다.

체력이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 정도면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하며,
매우 강한 보강약을 처방 해야합니다.


[치료]

다른 분들에 비해서 기혈의 보강하는 약재의 용량을 2배 정도로 올려서 처방했고,
산후 허약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녹용’을 첨가
하였습니다.


골반통증을 호소하고, 이상하게 증상이 우측으로 주로 심하게 느껴지는 좌우 비대칭 상태를 보여서 확인을 해보니, 골반과 척추의 비틀림이 뚜렷했습니다.
경추, 요추, 골반의 틀어짐은 척추에서 나오는 혈관과 신경의 압박을 유발하고, 압박된 부위의 혈류순환 저하가 발생되면서, 몸의 반쪽만 증상이 나타나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추나치료와 침구치료를 병행하여, 척추와 골반의 정렬을 교정하였습니다.


[경과]

치료 시작 후 서서히 증상이 호전되어,
약 1개월 후, 땀이 나던 것이 멈췄고, 뼈가 시린 증상, 잇몸이 시린 증상이 많이 감소했습니다.
약 2개월 후, 시림증은 거의 없어졌고, 체력이 좀 더 좋아졌고, 골반 척추의 통증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2개월 반 치료를 지나면서, 처음에 호소했던 대부분의 증상이 없어졌고, 냉증이 사라졌습니다.


적외선체열검사를 해보니, 상전벽해로 달라졌습니다.


이미지 설명을 입력해주세요.


첫날 복진할 때 배에 얼음찜질을 해 둔 것 같이 냉기가 나오던 것이 느껴져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작은 바람에도 시리고, 몸이 얼음 같고, 통증이 심하다고 하셨었는데,


지금은 전혀 그런 증상이 없으니 살 것 같다고 하십니다.
적정 체온의 유지는 정말 중요합니다.


현재는 육아 후에 오는 약간의 관절통만 남아있는 상태로,
마지막 약 복약을 하면, 마무리 치료를 하고 계십니다.


처음 내원시에 이 많은 증상들이 과연 나을 수는 있는 건지?

아이를 제대로 돌볼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하셨었는데, 지금은 자신감을 가지고 육아를 하실 수 있는 모습을 보니, 저도 같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힘내서 육아 멋지게 해 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