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여성한의원

*2013년 12월 결혼이후 지속적으로 임신 시도

*임신력 : 3회 계류유산 5주, 7주, 8주차

*산부인과 검사 : NK CELL 약간 높은 편, 그 외 정상

*기존 임신 때 산부인과 치료 : 아스피린, 크녹산 주사 등 치료 병행했으나 유산

*월경 : 28일-29일 규칙적, 생리통 (약간), 덩어리(약간)

*동반증 : 항상 만성 피로감, 생리전증후군, 잦은 소화불량 혹은 설사

*경과 :

                2016년 5월 : 3회차 유산 후 초진 내원

*치료 내용 : 3개월 한약 복약, 이후 침구치료 및 아로마 궁테라피 지속 약 4개월.

초진 내원 당시 30세 여성은 3회 연속 반복 유산을 겪은 직후 내원을 했습니다.

2014년 두 차례 반복 유산을 하고 임신시도를 해도 임신이 되지 않다가 2016년 임신을 했고,

병원에서 임신초기 유산방지 치료 (프로게스테론, 아스피린, 크녹산 주사 등)를 받았지만, 세 번째 유산이 되었습니다.

기존 검사에서 NK CELL이 약간 높은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검사상 이상은 없다고 했습니다.

한의학적 진찰을 꼼꼼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체열검사에서 뚜렷한 하복부 냉증이 보였고, 맥이 매우 가라앉아 있고(침맥), 평소 증상들은 고려해볼 때 기혈허약이 심한 상태로 였습니다.

기혈허약과 양허증으로 진단되었고, 이 상태는 반복유산의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유산 직후였기 때문에, 어혈제거 치료를 10일간 진행하고 난 후, 기혈허약을 강하게 보하고, 양기를 올리는 치료를 지속하였습니다.

기혈허약은 호르몬 분비의 약화나 자궁으로의 혈류순환의 저하, 면역력의 약화와 연관되어 임신유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양허증은 자궁의 허한증(자궁의 허약과 냉증)의 원인이 되어 착상환경이 좋지 못하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반복 유산의 경우는 바로 임신 시도를 하기보다는

몸 상태가 좋아진 것을 확인하고 임신시도를 해야 다음 유산이 방지되지 때문에, 당분간 피임을 했습니다.

3개월간의 복약 지속을 했고,

이후에는 침구치료와 아로마 궁테라피를 주1회 정도 지속하면서,

하복부와 골반의 순환을 돕고, 자궁을 따뜻하게 보강하는 치료를 지속했습니다.

사정상 바로 임신시도를 못하고 복약이 끝나고 약 2개월 뒤부터 임신시도를 했고,

11/15일 마지막 생리로 임신이 되었습니다.

반복유산 환자는 임신 뿐아니라, 이후 유지, 출산까지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다행이 임신이 잘 유지되어 2017년 8월 출산에 성공, 결혼 후 3년 9개월만에 드디어 엄마가 되셨네요.

최근 산후보약 처방을 위해 아기를 데리고 내원을 하셨는데,

아기가 아주 토실토실 튼튼해 보였네요. 엄마 체력보강이 잘 되어야 감당이 될 듯!   ^^

축하드립니다 ~

반복유산(습관성유산)의

한의학적 치료 성공률은 매우 높습니다.

임신 후 치료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임신전 건강한 몸만들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