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여성한의원

35세 여성

난임 기간 : 5년 3개월

임신력 : 자궁외임신 1회

검사결과 :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

기존치료 : 배란유도 4회, 인공수정 3회 실패, 시험관1회 실패

치료내용 : 시험관 시술 전 1개월간 한약, 침, 궁테라피 => 냉동란 이식 => 착상탕처방

5년 넘게 임신 시도를 적극적으로 해도, 아기가 생기지 않았던 부부가 소개를 받고 멀리서 내원하셨습니다.

배란유도 4회, 인공수정 3회, 시험관 시술 1회 실패의 경력.

지난번 시험관 시술을 하면서 냉동란이 남아서 한번 더 조만간 시술 예정인데, 그전에 한방치료를 받고 준비를 해야겠다고 하셨습니다.

평소 생리주기가 늦어서 40-60일마다 생리를 했고, 몸이 너무 차다는 걸 본인도 남편도 자각하고 있었습니다.

결혼 후 10kg가 넘게 체중이 증가했고, 설사도 잘 하고, 잘 붓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아랫배가 단단하게 뭉쳐서 손을 대면 심하게 아파했습니다.

적외선체열검사에서는 복부와 하체 전체가 심한 냉증 상태였고,

혈액 검사에서는 간기능 수치가 경계에서 살짝 올라간 상태,

생혈액검사에서 혈전도 유독 많았습니다.

진찰해보니 생각보다 몸이 많이 안 좋아서 좀 걱정스러웠습니다.

한달 후에 냉동란 이식을 할 예정이라 하셨는데, 시간이 좀 촉박했습니다.

어쨌든, 계획을 미루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라 일단 그 스케쥴에 맞춰서 한방치료를 하되, 혹시라도 실패해도 한방 치료를 하면 몸이 많이 좋아질 수 있는 케이스 이기에, 안되면 한방치료로 자연임신 시도를 하자고... 이번에 마음 편히 해 보자고 말씀 드렸습니다.

담음(痰飮 : 노폐물의 일종)과 어혈(瘀血)이 많아 순환을 방해하는 문제부터 해결하기 위한 한약 처방을 했습니다.

복약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몸이 따뜻해 지는 것을 느끼겠다고 하시면서, 본인도 느끼지만, 남편이 배를 만져보고 깜짝 놀랐다고 하셨습니다.

중간 검사에서 간기능 수치도 GPT 기준 42에서 27로 안정적으로 정상범위로 내려오고,

 (한약을 먹고 간기능이 안 좋아진다는 것은 잘못된 이야기 입니다. 몸이 좋아지면서 오히려 안정화 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맥진과 복진에서도 상태가 매우 호전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2시간도 넘게 걸리는 거리였지만, 주말마다 침치료를 받으러 오셨고,

복부의 냉증을 풀고, 자궁으로의 순환을 돕기 위해 '아로마 궁테라피'를 병행하셨습니다.

냉동란 이식 직전까지 치료는 지속되었습니다.